ASL 시즌13 결승전 정윤종 vs 이재호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ASL 시즌13 결승전을 치룬 정윤종, 이재호선수의 경기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출처 아프리카TV

오늘 경기는 아프리카 상암 콜로세움 e스포츠 경기장에서 500여명의 관중들과 시작했습니다.
900여일만의 ASL의 복귀, 결승전에 진출한 정윤종 선수와 ASL 전통의 테란강자 이재호 선수의 결승전 대결이었습니다.

ASL에서 극강의 저그 김민철, 박상현을 이기고 올라온 정윤종 선수의 승리를 예측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과연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정윤종 선수가 우승을 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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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소개 및 인터뷰 이후 시작한 1세트입니다.

맵은 이클립스, 초반에 프로토스가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고 후반으로 갈수록 한정적인 자원량으로 캐리어가 아닌 지상병력으로 갈경우 테란의 한방을 막기 쉽지 않은 맵입니다.

 

이클립스에서 많이 나오는 양상대로 프로토스의 초반 가스러쉬 이후 더블넥서스를 가져가는 정윤종 선수

여기서 이재호 선수가 준비한 빌드를 꺼내게 되죠.
벙커를 짓고 앞마당을 가져가는 척 하면서 투배럭을 올려 마린러쉬를 가게 되고, 정윤종 선수는 질럿한기로 서치에 성공하지만 이 질럿은 잡히게 되고 프로브와 캐논으로 수비를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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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미 프로브가 많이 죽었고 피해를 준 이재호 선수는 업테란을 준비하며, 멀티를 늘려나가게되고 가난한 프로토스는 속업 셔틀을 활용하여 계속해서 뚫으려 하지만 결국 뚫지못하고 테란의 한방에 gg를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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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알레그로에서의 경기입니다.

노게이트 더블넥서스로 시작하는 정윤종 선수, 이재호 선수는 배럭 더블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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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종 선수는 사업 드라군으로 압박을 준 이후 정면을 뚫어서 피해를 줄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난하게 투팩을 올리고 탱크 시즈모드를 한 이재호선수는 이미 플레이를 예측한 듯 scv 리페어로 정윤종 성수의 초반 러쉬를 피해없이 막고 전 병력을 잡아버립니다. 이후 정윤종 선수의 병력이 부족할 때 바로 진출하여 끝내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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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리볼버에서의 경기입니다.

 

정윤종 선수는 원게이트 더블, 이재호 선수는 배럭이후 팩토리까지 짓고 시작을 합니다. 이재호 선수는 정윤종 선수의 더블 넥서스가 빠른 것을 보고, 바로 치즈러쉬를 가게되고 정윤종 선수는 앞마당 넥서스를 주고 본진에서 지키는 판단을 하는데 이재호선수가 그대로 본진까지 밀어 경기를 끝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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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다간 4대0으로 게임이 종료될 수 있는데요. 정윤종 선수가 4세트에서 승리를 할수 있을지 4경기 리뷰하겠습니다. 

 

4경기에서도 정윤종 선수는 생더블로 시작하였고 치즈러쉬를 대비하여 포토캐논을 지어 수비를 하려고합니다.

 

이를 본 이재호 선수는 치즈러쉬를 가지않고 팩토리에서 시즈모드업과 탱크를 생산하여 마린과 함께 초반 러쉬를 가게됩니다. 정윤종 선수는 탱크러쉬를 눈치채고 게이트를 늘려 다수의 드라군으로 마린 탱크러쉬를 막아내었고 유리한 상황 그러나 이재호 선수는 이후 러쉬까지 준비하는데요. 준비한 빌드는 바이오닉+탱크(바카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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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선수는 바카닉 병력으로 러쉬를 가고 정윤종 선수가 바카닉 러쉬를 알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리버나 템플러 테크를 미리 준비하지않고 있다가 허를 찌린 정윤종 선수는 gg를 선언하고 결승전은 4대0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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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재호 선수가 프로토스의 초반 빠른 더블넥서스에 대한 빌드를 잘 짜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판 이재호선수가 빌드적으로 앞서나갔고, 정윤종 선수는 그에 대한 대처가 아쉬웠던 경기였습니다. 이번 달 결혼을 하게된 이재호 선수는 ASL 우승까지 하며, 2022년 4월을 잊지못할 행복한 달로 기억할 듯 합니다.